영도구는 부산시 16개 구 중 유일한 단일섬 자치구로서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으며, 2021년 전체 예산 중 59.8%가 복지 예산으로 편성될 정도로 지역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결핍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구수, 세대 구성, 재정자립도 등에서 나타난 영도구의 결핍 요소를 ‘사회적 배제에 따른 비자발적 고립’으로 보고 사회복지영역의 돌봄과 문화예술영역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결합한 ‘영도형 커뮤니티 케어’모델을 제안하는 것이 최종 목적입니다.
주민연구참여자를 선정하여 방문조사를 실시하며, 예술가와 결합한 파일럿 프로젝트인 '똑똑똑 예술가'를 센터 차원에서 별도로 연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그와 관련된 개념 정립, 설문 개발 및 분석, 인터뷰 참관, 워크숍 및 자문회의 구성 등의 실행 연구를 담당합니다.
주민 참여 외에 영도구의 복지팀 공무원, 간호직 공무원, 지역 내 다양한 복지관 재직자(사회복지사, 통합사례관리사), 예술가, 연구자들이 함께 지역통합돌봄 시스템을 활용한 예술적 개입을 중심으로 건강한 의존과 지지체계를 갖춘 자립의 개념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